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이낙연 "문체부 복지부 협의해 게임중독 질병분류 대책 마련해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5-28 11:2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낙연 국무총리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결정을 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가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들어 협의를 통해 대책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 총리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세계보건기구가 게임이용장애(게임중독)에 질병코드를 부여하는 국제질병분류 개정안을 확정한 뒤 기대와 우려가 나온다”며 “관계부처들은 향후 대응을 두고 조정되지도 않은 의견을 말해 국민과 업계에 불안을 끼치면 안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문체부 복지부 협의해 게임중독 질병분류 대책 마련해야"
이낙연 국무총리.

그는 “국제질병분류 개정안이 국내에 도입되면 체계적 조사와 연구를 통해 게임이용장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면서도 “게임이용자를 향한 부정적 낙인과 국내외 규제로 게임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질병분류 개정안의 국내 도입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방안을 찾아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총리는 “국제질병분류 개정안은 2022년 1월부터 각국에 권고적 효력을 미치지만 각국에서 절차를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며 “한국은 국제질병분류 개정안을 도입하더라도 2026년에야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무조정실은 복지부와 문체부 등 관계부처와 게임업계, 보건의료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가장 합리적 방안을 찾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알테오젠 플랫폼 글로벌 제약사 주목받아, 박순재 '소비자가 필요하는 기술..
알테오젠 코스피로 이전상장 시동, 박순재 거버넌스 투명성 확보 마중물로 삼는다
알테오젠에 1700억 투자해 1조4천억으로, 성장성 확신한 2대주주 형인우 투자안목
알테오젠 연구원 3명으로 출발한 '짠돌이 회사', 박순재 '소비자 필요하면 된다' 믿었다
황금연휴엔 신용카드가 '여행길 비서', 할인 넘어서 일정과 맛집 조언도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로 반도체 호황 힘실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급망 입김 커진다
한화에어로 '아픈손가락' 쎄트렉아이 4년 만에 흑자 전망, 김이을 위성 이미지 분석 자..
추석 국내서 뭐하고 놀지? 3대가 함께 즐길만한 가성비 여행지 '바로 여기'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기판도 훈풍, 심텍·티엘비 내년 영업이익 수직상승 예감
롯데케미칼 중국 구조조정에도 압박감 여전, 이영준 '라인 프로젝트' 성공과 NCC 통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