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고 조양호 퇴직금 400억 4월 말에 이미 지급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05-21 15:36: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별세한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상속인에게 퇴직금을 이미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 회장의 대표상속인에게 4월 말 400억 원대의 퇴직금을 지급했다”며 “위로금은 유족의 뜻에 따라 지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21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양호</a> 퇴직금 400억 4월 말에 이미 지급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의 퇴직금 규정에서는 퇴직한 임원이 특수한 공로가 인정되면 퇴직금 2배 이내의 범위에서 퇴직 위로금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대한항공을 제외한 한진그룹 계열사 가운데 조 전 회장이 임원을 겸직하고 있던 진에어, 한진칼, 한진, 한국공항 등 회사가 조 전 회장의 상속인에게 퇴직금을 지급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재계에서는 조 전 회장의 퇴직금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유족들이 납부해야 할 상속세 납부에 쓰일 것으로 보고 있다. 

조원태 회장 등 유족들이 납부해야 할 상속세는 약 2천억 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최근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주가가 급등하면서 상속세 납부액이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조양호 전 회장의 별세 직전 거래일이었던 4월5일 2만5200원이었던 한진칼 주가는 5월21일 종가 기준 4만2600원으로 약 69%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DS투자 "크래프톤 목표주가 하향, 단행한 M&A에서 꾸준히 잡음 나와"
KB증권 "에이피알 연말 쇼핑 시즌 주도, 메디큐브 제품 판매 상위권 차지"
IBK투자 "롯데지주 리빌딩 지속, 사업 정비와 인적쇄신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
하나증권 "엔비디아 칩 중국 수출 허용 기대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목"
비트코인 1억3500만 원대 하락, 비트파이넥스 "연말까지 가격 변동성 클 것"
iM증권 "DL이앤씨 1조 규모 순현금 상태, 환급성 높은 부동산 자산도 긍정적"
예보 차기 사장 후보군 3명 올라, 대통령 사시 동기 김성식 변호사 포함
이재명 칭찬 받은 서울 성동구청장 정원오, 12월 중순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
국토부 1차관 김이탁 "주택공급 속도감 있게"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
쿠팡 사태로 네이버쇼핑 최대 수혜, 쿠팡서 5%만 넘어오면 이커머스 순위 바뀐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