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리니지2M’과 ‘블레이드&소울S’ 등 신규 게임 출시를 앞두고 주가 상승동력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62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48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과 블레이드&소울S를 준비 중인데 이 게임들은 2019년 한국 최대 기대작”이라며 “2017년 ‘리니지M’이 흥행하며 보여줬던 주가 상승흐름을 재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니지M은 2017년 6월 출시된 뒤 한 번도 게임 매출순위 1위 자리를 내놓지 않았다.
2019년을 시작으로 엔씨소프트 새 게임 출시가 이어져 주가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과 블레이드&소울S를 내놓은 뒤 ‘아이온2’와 ‘블레이드&소울2’, ‘블레이드&소울M’ 등을 출시한다는 일정을 잡아뒀다.
PC온라인게임 ‘프로젝트TL’도 준비 중이다. 프로젝트TL은 ‘리니지’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제작하는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PC 플랫폼 출시 뒤 콘솔판도 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035억 원, 영업이익 508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17.4%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