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1분기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 39% 감소, 반도체기업 실적부진 탓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5-17 18:2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코스피 상장사 573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들의 1분기 순이익은 20조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8.8% 줄었다.
 
1분기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 39% 감소, 반도체기업 실적부진 탓
▲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73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들의 1분기 순이익은 20조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8.8% 줄었다.

매출은 484조 원, 영업이익은 27조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0.16%, 36.9% 감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매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기업의 실적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2조4천억 원, 영업이익 6조2천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60% 줄었다.

SK하이닉스 역시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6조7727억 원으로 22.3% 감소했다.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1조3665억 원으로 68.7% 줄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회사의 매출 규모는 425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 증가했다.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12.36%로 지난해 말 105.52%보다 6.84%포인트 높아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창고업, 음식료품, 기계 등 10개 업종 매출이 증가했고 의료정밀, 건설업 등 7개 업종은 감소했다.

금융업 회사 41곳의 1분기 영업이익은 7조8천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192억 원(2.7%) 줄었다. 금융업 순이익은 6조 원으로 1.7% 감소했다.

코스닥에 상장된 910곳 회사의 매출은 43조111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1246억 원으로 3.42% 늘었고 순이익은 1조6466억 원으로 7.80% 감소했다.

통신방송서비스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정보통신(IT)업종의 매출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6.47%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