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울산 등을 비롯한 7개 지방자치단체들에서 버스 파업을 막기 위한 막판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14일 운수업계에 따르면 파업을 결의한 전국 11개 지역 가운데 4개 지역이 파업을 철회하고 현재 7개 지역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 14일 운수업계에 따르면 전국 11개 지역 가운데 4개 지역이 파업을 철회하고 현재 7개 지역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
파업을 철회한 지역은 대구, 인천, 광주, 충청남도 등 4곳이다.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은 서울, 경기도, 부산, 대전, 울산, 경상남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등 7곳이다.
다만 경기도는 시내버스 요금을 200원, 광역버스 요금을 400원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협상 타결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5일 오전 4시 첫차를 시작으로 해당 지역에서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을 186차례 늘리고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마을버스도 예비차량으로 투입한다.
부산시도 전세버스와 마을버스 270여 대를 운영하고 도시철도 운행시간을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