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의 공유주차서비스기업 한컴모빌리티가 서울시 구로구와 손잡고 주차정보 안내서비스를 만든다.
한컴모빌리티는 구로구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한 실시간 스마트 주차정보 안내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 한컴모빌리티의 사물인터넷 바탕 공유주차 서비스 플랫폼 '파킹프렌즈'를 설명하는 그림.
한컴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에 따라 거주자우선주차구역, 공영주차장 등 구로구 안 1600여 개 주차공간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주차공간 예약과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한다.
한컴모빌리티는 서비스 구축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사물인터넷 바탕의 통합 공유주차 서비스 플랫폼 ‘파킹프렌즈’를 활용하기로 했다.
파킹프렌즈는 사물인터넷 레이더 센서와 CCTV의 융합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정확한 실시간 주차정보와 주차된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한컴모빌리티는 실시간 주차 이용률 분석과 빅데이터 정보 관리를 통해 구로구가 주차수급 기초자료를 활용하고 주차난 개선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구로구도 ‘스마트 주차정보 안내서비스’ 시범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사물인터넷 공유주차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한 홍보 등에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컴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골목길 부정주차 등 고질적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 주차공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컴모빌리티는 앞으로 구로구 스마트시티 주차 정책의 성공적 구현과 시민들의 주차 편의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