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두산인프라코어 4월 중국 굴삭기 판매 감소, 현대건설기계는 증가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5-10 11:28: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인프라코어가 4월 중국 굴삭기시장에서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이 모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현대건설기계는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이 올랐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두산인프라코어가 4월 중국 굴삭기시장에서 부진한 실적을 거두면서 한국업체들의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이 모두 하락했다”며 “반면 현대건설기계는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바라봤다.
 
두산인프라코어 4월 중국 굴삭기 판매 감소, 현대건설기계는 증가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왼쪽),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

한국업체들은 4월 중국에서 굴삭기 2854대를 팔았다. 2018년 4월과 비교해 10.5% 줄었다.

시장 점유율은 10.8%로 3월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4월 중국 굴삭기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중국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4월 중국에서 굴삭기 1802대를 팔아 2018년 4월보다 17.3%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은 6.8%로 3월보다 1.4%포인트 떨어졌다. 

수익성이 높은 중형 굴삭기 판매대수가 879대에서 602대로 32%가량 줄었다. 

현대건설기계 판매량은 1051대로 1년 전보다 4.3%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도 4%로 3월보다 0.1%포인트 늘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시장 성장률이 4월 둔화세로 돌아서면서 업체들 사이의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며 “5월 업체별 판매량 증감이 주가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 "진에어 통합 LCC 모멘텀 보유, 부각되는 밸류에이션 매력"
유안타 "팬오션 환경 규제 강화, 중국 부동산 경기 회복 가능성에 주목"
유안타 "HMM 보수적 접근 유효, 자사주 매입 소각은 주가 하단 지지"
DS투자 "삼성중공업 삼성전자가 만약 매각한다면? 하반기 수주 모멘텀 폭발"
유안타 "대한항공 올라갈 일만 남았다, 아시아나 연결 편입으로 외형 확대"
[현장] 닌텐도 '스위치2' 국내 체험회, 더 커진 화면·부드러워진 그래픽에 관심
진옥동의 야구 사랑 함영주의 축구 예찬, 스포츠 마케팅에 담긴 회장님들의 진심
잦은 해킹사고에 통신3사 불신 고조, 제4이통사 새 정부서 출범할까
트럼프 원자력 활성화 정책 효과에 물음표, 인력 부족과 안전성 리스크 떠올라
박근혜 만나고 '부울경' 달려간 김문수, PK·TK 지지층 막판 결집 이끌어낼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