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삼성바이오로직스 증거인멸 삼성전자 임원 2명 구속영장 청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5-08 18:06: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자료 은폐에 개입한 혐의로 삼성전자 임원 2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8일 삼성전자 보안선진화TF 소속 서모 상무와 사업지원TF 소속 백모 상무에게 증거인멸과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삼성바이오로직스 증거인멸 삼성전자 임원 2명 구속영장 청구
▲ 검찰이 8일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증거인멸 혐의로 삼성전자 임원 2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보안선진화TF는 삼성그룹 전반의 보안을 담당하는 곳이고 사업지원TF는 현재는 없어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의 후신으로 여겨지는 조직이다.

이들은 지난해 검찰수사를 앞두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의 증거 인멸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직원들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뜻하는 ‘JY’,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의미하는 ‘VIP’ 같은 단어를 검색해 자료를 삭제한 정황을 확인했다.

검찰은 그룹차원에서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증거인멸에 개입했는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임원의 구속영장 청구로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검찰은 삼성SDS 직원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증거 인멸작업에 참여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GS건설 해수담수화로 물사업 확장, 허윤홍 주택 외형 축소에 플랜트로 성장 도모
미국 전기차 위축에 전고체 배터리 역설, 협업사 상장 추진에 현대차도 기대감
코리아나 '어머니 화장품'에서 '2030 픽'으로, 유학수 젊은 브랜딩으로 반등 노려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연말 '배당주' 커진 기대, 증권가가 보는 수혜테마는
올해 대형 건설사 수주전 '서울 집중', 내년도 미분양 위험에 지방 외면 이어지나
'친이계 학살·진박감별사·청와대 돌풍', 청와대·대통령실 출신자의 선거 도전사
탈모약 급여화 왜 늘 멈추나, 수백만 명이 먹는데도 비급여에 남은 이유
연말 세테크 늦지 않았다, ISAᐧ연금저축ᐧ고향사랑기부금까지 다양한 절세혜택
SKC 내년 상반기 유리기판 공급 나선다, 김종우 3년 적자 끊을지 주목
애플 태블릿·노트북 OLED에 폴더블폰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성장 정체 극복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