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김관영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하 최고위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김관영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다른 당과 합당을 추진하지 않으면 사퇴하겠다고 제안했다”며 “저를 포함해 이준석 권은희 김수민 최고위원과 권은희 정책위의장은
김관영 원내대표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총회에서 김 원내대표를 향한 불신임과 함께 다른 당과 합당 불가를 당론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은 8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김 원내대표의 신임 문제 등을 논의한다.
이번 의원총회는
유승민 의원과 유의동 의원 등 옛 바른정당 출신 의원 8명과 권은희, 이태규 의원 등 일부 옛 국민의당 출신 의원 7명 등 15명이 김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며 소집을 요구해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