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이주열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높아졌지만 불안한 상황 아니다"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5-07 12:15: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경색을 놓고도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연 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으나 현재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크게 불안해 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주열</a>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높아졌지만 불안한 상황 아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 총재는 “각별한 경계감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야 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의 발언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서 갈등이 높아진 상황에서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중국과 무역협상의 진행이 너무 느리다며 10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되는 관세율을 25%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아시아지역 신흥국에서는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환율이 높아지는 등 불안정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증권시장에서는 주가가 장 초반 떨어졌다가 중국 대표단의 미국 방문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등 긴장이 낮아지면서 하락폭이 줄었다”고 파악했다.

한국은행은 한국의 상황을 놓고 “원화의 역외환율 변동성이 다소 높아졌지만 외화차입 여건이 양호한 가운데 한국의 신용부도 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