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연일 흥행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4일 오후 7시30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어벤져스: 엔드게임 누적 관객이 1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 서울 한 영화관에서 시민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광고물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4일 개봉했는데 역대 최단기간 1천만 명관객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1월 개봉한 뒤 관객 1600만 명을 동원한 ‘극한직업’에 이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4번째로 ‘1천만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6일 대체휴일에 힘입어 흥행을 이어간다면 한국에서 개봉한 외국 영화 가운데 역대 흥행 1위인 ‘아바타’가 세워둔 관객 1334만
명 기록도 가뿐히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했을 때부터 관객몰이를 해왔다. 개봉일 및 개봉주 최다 관객 수와 일일 최다 관객 수를 경신했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최초로 3편 연속 1천만 명이 넘게 본 시리즈로 등극하기도 했다.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2018년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도 관객 1천만 명을 넘겼다.
마블엔터테인먼트가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어벤져스 관련 영화들은 한국에서만 무려 1억1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들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