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오른쪽)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벤처·창업기업 지원 및 국가 혁신성장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DB산업은행>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함께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재산권(IP)보증대출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 회장과 윤 이사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벤처·창업기업 지원 및 국가 혁신성장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용보증기금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자 노하우와 산업은행의 규모확대(스케일업) 투자경험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두 기관은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공동발굴 및 공동·연계 투자를 실시해 벤처·창업 기업의 단계적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식재산권보증대출을 개발해 국내 지식재산권금융을 선도하고 활성화하는 데 앞장선다. 지식재산권금융은 기업의 특허나 지식재산을 담보로 이뤄지는 대출이나 자산유동화 등 금융 지원을 말한다.
산업은행은 1997년부터 지금까지 3조4천억 원 규모의 모험자본과 7천억 원 규모의 지식재산권담보대출을 시장에 공급해 왔다.
두 기관은 영업점 사이에 혁신성장 네트워크도 꾸려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융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세계는 벤처·창업기업들이 국가의 경제를 이끄는 신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며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두 기관이 효과적으로 협력해 새 시대의 주역인 창업·벤처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돕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제 2벤처붐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