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SPC그룹, 싱가포르에 매장 열고 중국 미국 이어 새 성장축 마련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04-17 10:56: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PC그룹, 싱가포르에 매장 열고 중국 미국 이어 새 성장축 마련
▲ 17일 싱가포르 주얼창이에서 열린 '메종 드 피비' 오픈 기념식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왼쪽 4번째)와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SPC그룹이 중국과 미국에 이어 싱가포르에 제3의 글로벌 성장축을 구축한다.  

SPC그룹은 싱가포르에 동남아시아사업과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지주회사도 설립하고 앞으로 이슬람 문화권을 공략하기 위한 할랄 인증 생산시설 건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SPC그룹은 17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연결된 복합 상업단지인 주얼창이에 ‘파리바게뜨’와 ‘메종 드 피비’, ‘커피앳웍스’, ‘쉐이크쉑’ 등 4개 브랜드 매장을 열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과 림펙훈(Lim Peck Hoon) 창이공항그룹 수석 부사장, 홍진(Hung Jean) 주얼창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고급 제빵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메종 드 피비의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주얼창이는 싱가포르 정부가 창이국제공항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한 대형 상업단지로 모두 7개 층 13만4천㎡ 규모다. 주얼창이는 싱가포르에서 해마다 4200만 명의 싱가포르 현지인과 세계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아시아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동남아시아의 핵심시장”이라며 “주얼창이에 문을 연 매장들을 동남아시아시장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래그십 매장은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특정 상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꾸며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한 것을 말한다.

SPC그룹은 2004년부터 파리바게뜨 브랜드로 해외시장에 진출해왔지만 다른 여러 브랜드를 함께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중국,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를 4대 거점으로 해외사업을 적극 확대해 '2030 그레이트푸드 컴퍼니' 비전을 이루기 위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