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현권 강릉아산병원장(왼쪽)이 8일 강원도 속초시를 방문해 김철수 속초시장(가운데)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속초시> |
아산사회복지재단과 강릉아산병원이 최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지원한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8일 강릉아산병원 의료진과 직원의 성금 3000만 원과 재단 성금 7000만 원을 더해 모두 1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강릉아산병원은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등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해 이재민 진료를 지원한다.
외래 진료와 검사, 입원 치료 등 이재민 치료에 드는 진료비도 올해 말까지 모두 면제한다.
강릉아산병원 관계자는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해 지원계획을 설명하고 지역주민을 위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977년 7월1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현대그룹의 모회사인 현대건설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사재를 들여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강릉과 서울 등 전국 8곳에 대형 종합병원인 아산병원을 운영하는 등 의료사업에 힘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