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휠라코리아는 로열티 수익이 증가하면서 해외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휠라코리아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 원에서 9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8일 휠라코리아 주가는 7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로고가치가 오르고 있다”며 “2019년 1분기에는 글로벌 로열티 수익을 포함해 해외 실적 성장세가 강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휠라코리아는 2018년 10월 밀라노패션쇼를 전후해 유럽 지역에서 로열티 수익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아시아 로열티 수익과 중국 ANTA사로부터 받는 디자인 수수료도 늘어나는 등 로열티 수익 증가로 이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
휠라코리아는 2018년 4분기에 시장 평균을 웃도는 20% 성장세를 보였다.
박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상반기 국내 법인 성장세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FILA 브랜드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어 높은 성장률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휠라코리아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790억 원, 영업이익 120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41.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