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해수부 장관 후보 문성혁 "위장전입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3-26 18:41: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와 배우자의 위장전입을 두고 사과했다.

문성혁 후보자는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 답변에서 “딸의 전학과 관련해 위장전입을 한 시실을 놓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수부 장관 후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42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성혁</a> "위장전입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후보자의 부인은 2006년 딸의 중학교 전학을 위해 부산 남구의 부모 집으로 주소지를 옮겼지만 전학을 못하게 돼 수영구의 지인 집으로 주소를 이전했다.

지인이 이사하게 되며 한 달 만에 주소를 또 옮겨 한 해에 3차례 위장전입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문 후보자의 배우자는 중학교에 진학하는 아들을 위해 1998년 해양대학교 관사에서 부산 영도구 동삼동 아파트로 위장전입해 원하는 학교에 배정받았다는 지적도 받았다.

다만 장남의 한국선급 특혜채용 의혹을 두고는 관여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문 후보자의 장남이 적은 분량의 자기소개소와 유효기간이 지난 공인영어 성적표를 냈음에도 한국선급에 합격했다며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당은 문 후보자의 대학교 동기가 장남의 채용 당시 면접위원이었다는 사실도 제기했다.

문 후보자는 “장남의 채용 과정이나 동기가 면접위원이었다는 사실 전반을 전혀 모른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