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청와대, 대통령 경호관 기관단총 노출 논란에 "당연한 직무수행"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3-24 15:57: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구 전통시장 방문 도중 경호관이 기관단총을 노출한 사건을 놓고 정상적 경호활동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무기를 지닌 채 경호활동을 하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하는 경호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대통령 경호관 기관단총 노출 논란에 "당연한 직무수행"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24일 오전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의 22일 대구 칠성종합시장 방문 사진에서 총기에 손을 대고 있는 남성을 가리켜 "민생시찰 현장에 기관총을 보이게 든 것은 섬뜩하고 충격적"이라고 주장한 데 대응한 것이다.

김 대변인은 “사진속 인물은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맞다”며 “혹시 발생할지 모를 외부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며 이는 대통령뿐 아니라 시장 상인들도 함께 보호하는 것으로 경호의 기본 수칙”이라고 말했다.

경호처가 이전 정부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대통령 경호를 해왔다며 대통령이 누구든 같은 수칙으로 경호하고 있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대통령 근접 경호시 무장테러 상황이 아니면 기관단총을 가방에서 꺼내지 않는 것이 경호수칙이라는 하 의원 주장에 김 대변인은 “미리 검색대를 통과한 분들만 참석하는 공식 행사장이라면 하 의원 말이 옳지만 대구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라며 “사전에 아무런 검색도 할 수 없고 무슨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것이 시장 방문으로 고도의 경계와 대응태세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