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한국경제연구원 "수출 둔화로 올해 경제성장률 2.4%로 낮아져"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3-24 15:4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경제연구원이 2019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2.7%보다 0.3%포인트 낮은 2.4%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4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경제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경제성장을 견인해 오던 수출 성장세가 둔화하고 건설·설비부문 투자 부진이 이어져 경제성장 흐름을 약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연구원 "수출 둔화로 올해 경제성장률 2.4%로 낮아져"
▲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한국경제연구원은 2019년 수출 증가율이 2018년의 3.9%보다 낮아진 2.9%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 경기 하락에 따른 주요 수출 상대국들의 성장률 감소, 미국과 중국 무역갈등 장기화, 반도체 가격의 급격한 하락 등 전반적 교역조건이 나빠진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경상수지는 교역조건 악화의 영향을 받아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상품수지의 흑자 규모가 줄고 서비스수지의 적자가 이어지면서 경상수지 흑자는 2018년보다 134억 달러 감소한 630억 달러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자산가격 하락, 고용시장 악화와 명목임금 상승률 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노동시장 유연성 약화로 낮아진 생산성 등 내부적 요인도 경제성장률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민간소비는 2018년보다 0.2%포인트 낮은 2.5%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부문 투자는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과 사회간접자본 예산 감축에 영향을 받아 지난해보다 5%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중국 배터리 성공 비결은 '한국기업 차별 정책' 분석, 현지 경쟁사에 반사이익
퇴임 앞둔 KT 김영섭 연말 임원인사 놓고 내부 찬반 '팽팽', "혼란 초래" vs "..
DB손보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1999억으로 24% 줄어, 차보험 손해율 부담
택배노조 쿠팡 택배기사 '과로사' 진상조사 결과 발표, "격주 주5일제 적용되지 않아"
이재명 '금융계급제' 해결 의지, 가산금리 낮추는 '은행법 개정안'에 힘실려
삼성생명 삼성화재 '투자'로 실적 방어, 홍원학 이문화 '본업 경쟁력' 회복 고삐
구현모 전 KT 사장 차기 사장 공모 불참, "내부 출신이 돼야"
유엔 기후총회 화석연료 퇴출 청사진 그린다, '석유 로비스트' 수천명과 맞대결
영화 '프레데터:죽음의땅'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새롭게 1위 올라
비트코인 시세에 장기 투자자 매도세 반영,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 낮아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