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두산중공업, 인도네시아에서 1조6천억 규모 화력발전소 수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3-20 18:25: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이 인도네시아에서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20일 인도네시아 IRT(Indo Raya Tenega)와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칠레곤 지역에 자와 9, 10호기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인도네시아에서 1조6천억 규모 화력발전소 수주
▲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

발주처 IRT는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의 자회사인 인도네시아파워와 에너지회사 바리토퍼시픽이 공동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

두산중공업은 현지 국영건설회사인 HK와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수주를 따냈다. 전체 공사비 1조9천억 원 가운데 두산중공업의 몫은 1조6천억 원이다.

두산중공업은 2024년까지 1천 메가와트급 화력발전소 2기를 EPC방식(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까지 도맡는 방식)으로 짓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자와 9, 10호기 화력발전소를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로 짓기로 했다.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는 터빈에 유입되는 증기 압력이 246kg/cm² 이상이고 증기 온도가 593도 이상인 발전소를 말한다. 증기 압력과 온도가 높을수록 발전효율이 높아 연료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든다.

김성원 두산중공업 플랜트EPCBG장은 “이번에 고효율 발전소 건설계약을 체결해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대형 화력발전사업과 함께 신재생발전사업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