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지하철 2호선 지하화는 재원문제로 당장 추진 어려워"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3-19 11:57: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가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놓고 난색을 보였다.

서울시는 19일 설명자료를 통해 “지하철 2호선 지하화의 추진시기를 특정한 것은 아니다”며 “2호선 지하화는 사업의 경제성과 재원 문제로 당장 추진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지하철 2호선 지하화는 재원문제로 당장 추진 어려워"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 김선갑 광진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등을 만나 지하철 2호선 지하화 방안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은 해당 지역의 우울한 그림자”라며 “서울시 핵심정책 연구과제로 착수해 다각적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진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내면서 지하화사업 추진을 기정사실화하는 여론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발언의 취지는 지하철 지상구간 때문에 발생하는 생활권 단절 등 지역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는 뜻”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서울시는 앞으로 정책 연구과제로 검토하는 등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문제를 놓고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치구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은 한양대역~잠실역 본선 9.02㎞와 성수역~신답역 3.57㎞ 등 12.59㎞ 구간이다. 지상구간에서 소음과 진동, 분진 등이 발생해 지역 주민들과 자치구에서 지하화를 요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허용은 '외양간 고치기', 기술 견제 어려워
LG이노텍 세계 최초 '차세대 스마트 IC 기판' 개발, 탄소 배출 50% 절감
NH투자 "LG이노텍 목표주가 상향, 기판소재 사업으로 AI 수혜 본격화"
유럽 기후기관 "2025년은 두 번째로 '가장 더운 해', 온실가스 감축이 유일한 해결책"
[서울아파트거래] 청담 르엘 전용 111.97㎡ 입주권 90억
골드만삭스 현대차 주식 '중립' 하향, "미국 관세 인하에도 자율주행 부진"
LG상남언론재단 이사장에 이준희 전 한국일보 사장 선임
'HBM 슈퍼사이클' 2030년까지 지속, 조사기관 "전체 D램 시장의 절반 차지"
유엔환경계획 "식량 생산과 화석연료 환경 피해 심각, 시간당 50억 달러 손실"
D램·낸드플래시 내년 60%대 성장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