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미얀마 건설부와 ‘한국-미얀마 우정의 다리’ 프로젝트 본 계약을 맺었다.
GS건설은 12일 미얀마 건설부(Myanmar Ministry of Construction)와 한국-미얀마 우정의 다리(Korea-Myanmar Friendship Bridge) 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668억2천만 원으로 GS건설의 2017년 연결기준 매출의 1.4%에 이른다.
GS건설은 2018년 12월 한국-미얀마 우정의 다리 프로젝트와 관련해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는데 이번에 정식 계약을 맺었다.
GS건설이 미얀마 인프라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얀마의 옛 수도이자 경제산업 중심지인 양곤의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지역과 도시개발계획을 추진 중인 달라(Dala) 지역을 연결하는 4.3km길이의 도로 및 교량을 만드는 사업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사업이 추진돼 프로젝트 이름이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로 지어졌다.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9개월이다. GS건설은 올해 공사를 시작해 2022년 공사를 마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