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이통3사 주가에 5G 요금제 반려와 상용화 연기 영향 미미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3-12 10:3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동통신사들의 실적이 5G 상용화 지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통사들이 5G 통신망을 활용한 초기 수익모델로 기업 대상 거래(B2B)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이통3사 주가에 5G 요금제 반려와 상용화 연기 영향 미미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12일 “최근 5G 상용화 일정이 늦춰지면서 통신업종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하지만 이통사들은 기업 대상 거래(B2B)를 중심으로 5G 초기 사업 전략을 짰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최근 이슈들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SK텔레콤의 5G 이동통신 요금제와 이용약관의 인가 신청을 반려했고 7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과기부는 5G 상용화 연기를 발표하는 등 5G 상용화를 앞두고 부정적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통사들의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을 상승시키는 동인으로 기대를 모았던 5G 통신망의 상용화가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통사들의 주가 역시 최근 큰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최근 5G를 둘러싼 이슈들은 소비자 대상 거래(B2C)와 관련한 것인 만큼 실제 이통사들의 실적에 별다른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기존 통신망의 판매방식인 B2C가 아닌 ‘B2B2X’ 형태에 주목하고 있는 것을 확인됐다”며 “결국 5G에서 일반 소비자와 관련한 이슈인 요금제 인가와 5G 단말기 상용화가 초반에 조금 지연되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2B2X란 이통사가 ICT 솔루션 등을 기업에 제공하고 기업들이 이를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거래 형태를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