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풍산 목표주가 높아져, 구리 가격 상승세 힘입어 수익 좋아져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3-05 09:25: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풍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구리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풍산 목표주가 높아져, 구리 가격 상승세 힘입어 수익 좋아져
▲ 박우동 풍산 대표이사 사장.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5일 풍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 원에서 3만8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풍산 주가는 4일 3만2100원에 장을 마쳤다.

백 연구원은 "구리는 공급 부족 및 낮은 재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 중국의 재정정책 확대 등으로 가격 반등에 성공했으며 이런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풍산은 이익구조상 구리 가격 상승 덕분에 올해 상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리 가격은 2분기에 톤당 7천 달러까지 상승한 뒤 이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올해 풍산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760억 원으로 기존보다 25% 높아졌다.

다만 백 연구원은 "풍산은 방산 수출사업에서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미국 방산 수출에서 2년 동안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아직 반등의 전조가 없고 중동 방산 수출도 여전히 월별 변동성이 높다"고 파악했다.

백 연구원은 "따라서 현재로서는 방산사업보다 구리 가격 상승에 기댄 투자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구조적 변화에 기인한 매수전략이 아니라 상반기에 단기적 주식거래 기회를 포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해외서 적극 활로 찾아, 신세계는 글로벌 확장 전략 안 보여
트럼프 정부 'TSMC 지분 인수' 가능성에 대만 경계, "사전 승인 받아야"
한수원 '원전 불공정계약' 논란 확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사업 전망 여전히 '맑음'
해외 MBA도 주목하는 한국 산업, 해외인재들의 커리어 기회로 주목 받아
중국 당국 석유화학 과잉 생산에 업계 구조조정 추진, 이르면 9월에 방안 마련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도약 기반 마련 중, 성장 카드는 더 있다"
차세대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해외기업 기술력 앞서, 국내 장비 업체 고사할 수도
비트코인 1억5923만 원대 횡보, 개인들 투자심리 위축에 가격 조정세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세에 313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70선 내려
신작 리스크에 갇힌 국내 게임사, 발등에 불 떨어진 후 공개 '단기 마케팅' 문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