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상장지수펀드사업 공들여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3-03 07: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이 해외에서 활발한 상품을 내놓으며 상장지수펀드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상장지수펀드시장에서 ‘절대적 강자’로 꼽히는 삼성자산운용을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95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서유석</a>,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상장지수펀드사업 공들여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3일 금융권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 시리즈 ‘TIGER ETF(타이어 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은 10조6301억 원으로 2017년에만 2조5천억 원 넘게 증가했다. 2006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23조 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차이가 나지만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 사장은 인도, 캐나다, 미국 등 다양한 해외법인의 거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캐나다 상장지수펀드 운용사인 호라이즌과 호주의 베타쉐어즈를 인수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 운용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2월 미국 상장지수펀드 전문운용사 글로벌X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캐나다, 호주, 홍콩, 콜롬비아, 미국 등 8개국의 330여개 상장지수펀드상품을 보유해두고 있다.

해외법인을 설립해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 기반을 둔 상장지수펀드를 국내 투자자에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상장지수펀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다.

실제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콜롬비아 6개국에서 330여개 상장지수상품를 공급하고 있으며 운용규모는 32조 원이 넘는다.

글로벌 상장지수펀드 리서치업체 ETFGI에 따르면 미래에셋 글로벌 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은 세계 10위권에 속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지역의 지수를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로 범위를 더욱 넓혀가기로 했다.

특히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자문 포트폴리오(EMP)에서 글로벌 지수 기반의 상장지수펀드를 적극 포함해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춰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서 사장은 지난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로 투자지역을 넓히고 멀티에셋, 대체투자 등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