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앞줄 오른쪽 일곱 번째)이 2024년 10월16일 디딤펀드 출범식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
△디딤펀드 출시 과업 완수
서유석은 협회장에 선출된 이후 차곡차곡 준비를 거쳐 2024년 9월25일 ‘디딤펀드’ 출시를 완수했다.
금융투자협회에 소속된 자산운용사들이 중심이 되어 ‘디딤’이라는 브랜드 아래 자신들만의 특색있는 상품들을 내놓았다. 각 사가 금융투자협회 본사에서 릴레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적극적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서유석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때부터 퇴직연금 상품의 일종인 디딤펀드 출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는 자금 대부분이 예·적금 등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지나치게 치중돼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낮은 금리에 물가상승률이 더해지면 사실상 국민들의 노후 자금은 손실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퇴직연금 자금을 주식, 채권 등 수익률 중심의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옮겨와야 한다는 지적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돼 왔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의 투자 성향이 극단적으로 안정지향적이라는 점에서 노후 자금을 주식, 채권 등 위험성 있는 상품으로 바로 옮겨오는 것도 여의치가 않았다.
디딤펀드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있게 맞추어 원리금보장형 상품과 실적배당형 상품의 중간적인 성질을 지닌 상품이다. 시장의 부침에 상관없이 균형잡힌 수익률을 꾸준하게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퇴직연금이 원리금보장형 상품에서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넘어오는 디딤다리가 되겠다는 의미로 명칭도 서유석이 직접 지었다.
다만 디딤펀드를 둘러싼 시장의 초기 반응은 호의적이지 못했다.
기존에 퇴직연금 시장을 주름잡던 타겟데이티드펀드(TDF)와 비교해 뚜렷한 장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TDF는 생애 주기에 맞춰서 퇴직연금 가입 초기에는 실적배당형 상품의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추구하고 퇴직연금 지급 시기에 이르러서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또한 디딤펀드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점도 한계로 꼽힌다. 디폴트옵션이란 퇴직연금 가입자가 미리 상품 하나를 지정해 놓으면 추후에 별다른 운용지시를 하지 않아도 해당 상품으로 퇴직연금이 계속 운용되도록 하는 것이다.
다행히 디딤펀드는 출시 이후에 그 안정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2024년 말
윤석열 대통령의 느닷없는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증시가 충격을 겪었을 때에 디딤펀드의 수익률이 코스피와 TDF를 앞섰다.
|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오른쪽)이 2024년 7월18일 키티퐁 우라피파나퐁 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
△금융투자협회의 글로벌 역량 강화
서유석이 회장에 취임한 뒤 금융투자협회는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2020년대 들어 '국내 자본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며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해 글로벌 진출을 서둘러야 한다'는 공론이 형성돼 있다.
특히 서유석은 2024년부터는 정부가 한국증시의 기업 밸류업(가치제고)을 추진하자 이에 발맞춰 외국 무대를 돌아다니며 밸류업을 홍보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2024년 11월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몽골 금융당국 및 증권업협회와 공동으로 ‘2024 몽골 자본시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몽골은 최근 광업과 농업 등 전통적 산업을 넘어 재생에너지, 금융, 인프라 개발 등에 중점을 두고 외국인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유석은 이날 세미나에서 '몽골 금융시장 성장과 한국의 기회'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수흐벌드 수헤 주한 몽골대사, 체렌바드랄 투데브 몽골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서드후 체렌다그바 몽골증권업협회 회장 등이 연단에 섰다.
서유석은 “몽골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를 바탕으로 금융시장이 초기 단계에서 성숙기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양국의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몽골의 금융 생태계는 한층 견고해질 것이고 우리나라 금융투자회사와 투자자들에게도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릴 것”이라 말했다.
앞서 서유석은 2024년 10월7~11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제37차 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IIFA는 아시아, 북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39개국 41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 자산운용업계 대표단체다. 1987년 창립 이래 회원국간 펀드관련 정책을 공조하고 국제기구에 업계의 의견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 왔다.
서유석은 출발에 앞서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한 밸류업 정책,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장클래스 거래 제도 도입, 장기 연금투자를 위한 자산배분펀드인 디딤펀드 출시 등의 노력을 해외 관계자들에게 직접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서유석은 2024년 7월18일 키티퐁 우라피파나퐁(Kitipong Urapeepatanapong) 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양국 금융투자 산업 간 협력 방안과 관련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태국거래소 대표단은 태국 정부의 청정에너지 관련 기업 상장 활성화, 증권시장 안정화 조치에 따른 초단타 매매와 공매도 제한 강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협회의 시장 지원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노하우를 들었다.
서유석은 2024년 7월8일부터 12일까지 국내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된 대표단(NPK, New Portfolio Korea)을 이끌고 노르웨이 오슬로와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했다.
세계 최대 연기금인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정책과 국부펀드에 대한 시사점을 알아보았다. 스웨덴 국민연금 관계자와 만나 투자철학과 지속가능 성장 전략에 대해 알아보고 한국시장과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유석은 출발에 앞서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자본시장 밸류업에 힘쓰고 있는 시기에 연금선진국인 북유럽 국가들의 사례들을 직접 확인하고 시사점을 탐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024년 5월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증시 저평가 해소와 관련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성공 사례와 국내외 투자 전문가들의 제언을 통해 자본시장의 밸류업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서유석은 이 자리에서 "자본시장 밸류업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저성장, 저출생, 고령화 시대의 돌파구가 될 수 있는 경제 선순환 정책이며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대승적 차원의 문제"라며 "금융투자협회와 금융투자업계도 자본시장 밸류업을 이뤄내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유석은 2024년 5월20일 독일에서 열린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연차총회에서 토시오 모리타 일본 증권업협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당시 한국 정부가 추진하던 밸류업 정책은 앞선 일본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서유석은 이 자리에서 모리타 회장과 밸류업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024년 4월11일 서울에서 인도 국제금융서비스 특별경제구역 ‘기프트 시티’의 규제당국인 ‘IFSCA’와 ‘IFSCA-KOFIA(한국금융투자협회) 투자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라운드테이블에는 기프트시티의 규제당국 최고책임자인 IFSCA 칼야나라만 라자라만 위원장, 주한인도대사관 니시 칸트 싱 부대사, 금융투자협회 13개 회원사의 최고경영자와 임원들이 참가하여 상호간 투자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서유석은 2024년 3월7일 서울에서 부티짠펑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 위원장을 만나 국내 금융투자사의 베트남 투자진출 지원과 양국 자본시장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양국 자본시장 관련 법규 및 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공유 △투자협력 세미나 개최 △상호 투자증진을 위한 인적교류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와 국내 금융투자사의 정례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소통채널 마련에도 나섰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금융산업은 규제와 싸움이라 불릴 정도로 현지 당국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규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여겨진다.
국내 금융투자사가 해외사업을 하다보면 개별 금융사 단위에서 풀 수 없는 규제 등 문제들이 많은데 협회 차원의 지원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순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증권사들이 베트남 등 해외에 진출할 때 개별적으로 현지 금융당국과 접촉하기가 쉽지는 않다”며 “협회 차원에서 현지 금융당국과 폭넓은 소통채널을 만들어주는 가교 역할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유석은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와 양해각서를 맺으며 “베트남은 국내 금융투자사의 최대 투자 진출국 중 하나”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금융투자산업 발전은 물론 국내 금융투자사의 현지 사업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유석은 2024년 1월8일부터 12일까지 국내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대표 14명과 함께 미국을 방문해 글로벌 가전박람회인 CES 2024 등을 방문했다.
2024년 들어 전세계에서 인공지능(AI)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금융투자업계에도 선진 인공지능 산업 현황을 파악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올해 CES의 핵심 테마인 인공지능이 자동차, 인프라, 의료, 스마트홈, 교통 등 다양한 산업의 어느 분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우리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를 중점 점검하려 한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023년 12월5일 ‘인도 자본시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도 시장이 중국을 대체하는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국내 업계의 진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설명회를 통해 회원사의 인도 진출 지원 및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 아누락 반살 뭄바이증권협회 임원, 발라수브라마니암 벤카타라마니 인도 국립증권거래소 국제금융서비스센터 대표를 초청해 국내 금융투자사가 현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했다.
서유석은 2023년 9월18일부터 22일까지 금융투자업계 대표 14명과 함께 미국을 방문해 자본시장 동향 파악 및 투자기회를 모색했다.
대표단은 시카고상업거래소와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해 글로벌 주식·채권·선물시장의 투자 트렌드와 거래소별 신상품을 살펴보고 급성장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시장과 관련한 규제 동향을 점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023년 9월6일 AKBC(호·한 경제협력위원회)와 양국간 상호투자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KBC는 한국과 호주의 무역 및 투자를 진흥시키기 위해 1978년 설립된 경제협의체로 1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상호 금융회사 진출 지원 △금융서비스 관련 정책 및 규제 정보 교류 △상호 연수·인적교류 △호주 인프라 투자 및 퇴직연금제도 벤치마킹 기회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금융투자협회는 2023년 6월20일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국제 콘퍼런스를 주최했다.
국제증권협회협의회는 다양한 나라의 금융투자업계 대표기관이 소속된 글로벌 협의단체다. 2023년엔 15년 만에 한국에서 콘퍼런스가 개최됐으며 빅테크, 인공지능, 블록체인, 분산원장 등 금융산업에 접목되고 있는 다양한 신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서유석은 2023월 5월28일부터 6월4일까지 증권업계 대표 16명과 함께 아일랜드 더블린과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
더블린은 글로벌 기업들을 대거 유치하는 데 성공한 도시인 만큼 그 비결과 아일랜드의 특장점에 대해 직접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런던은 대표적인 글로벌 금융 허브 가운데 한 곳인 만큼 다양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을 만나 투자전략과 트렌드 등을 들어보고 향후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서유석은 2023년 4월17일 자산운용업계 대표 14명과 함께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첫 일정으로 프랑스 재정경제부를 방문해 프랑스 연금개혁의 시사점과 유럽 경제 위기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대응 및 외국인 투자정책 등 거시 정책에 대해 알아봤다.
이후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해 이탈리아투자협회와 함께 ‘EU자본시장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탈리아와 유럽 자본시장의 10대 핵심 산업분야에 대해 전문가 발표를 듣고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이 2024년 10월19일 '사랑의 김치페어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
△저연령층 금융교육 활동 대폭 강화
서유석이 금융투자협회장을 맡은 이후 금융투자협회는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자본시장의 규모는 커졌으나 일반 시민들의 금융 문해력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금융투자협회는 어린 시절부터 금융 교육이 필요하다 느끼고 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을 통해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저연령층을 직접 대상으로 하는 금융교육은 난이도가 높은 만큼, 우선 교사들의 금융 이해도를 제고시키는 간접적인 방법을 택하고 있다.
투교협은 2023년 12월20일부터 홈페이지에 ‘금융투자 위인전’ 시리즈 총 5편을 게재했다.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벤저민 그레이엄, 필립 피셔, 워런 버핏, 존 보글, 피터 린치 등 전설적인 투자자들의 삶과 업적을 소개함으로써 청소년들이 투자에 대한 기본 철학과 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들 영상을 초등학교 교사들이 방과 후 활동 등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교사들의 금융 교보재로 주로 쓰일 수 있도록 했다.
투교협은 2023년 11월25일 경제, 금융 교육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금융투자 특강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교실에서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투교협은 2023년 10월18일 ‘학교금융교육 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학교금융교육 발전협의회는 한재영 투교협 간사, 초등학교 교사 3인, 중학교 교사 2인, 고등학교 교사 2인 등 총 8인으로 구성돼 분기별 1회씩 협의를 통해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논의한다.
투교협은 2023년 5월18일 초등학교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소속 교사 4명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로 초청해 초등학교 금융투자교육 활성화 및 관련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왼쪽 세 번째)이 2024년 2월2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회의실에서 협회 정회원으로 승인된 센터피스자산운용, 오름자산운용, 와이즈먼자산운용, 제브라자산운용 등 4개사에 회원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 확대
서유석이 회장에 취임한 뒤 금융투자협회는 다양한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2023년 11월15일 이노비즈협회와 ‘중소·혁신성장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노비즈협회 회원 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본공급과 유망 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노비즈'란 이노베이션과 비즈니스의 합성어로 기술혁신형 기업을 뜻한다.
정부의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업인증체계로 창업 후 만 3년이 경과된 기업 가운데 기술사업화능력, 품질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갖춘 기업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2023년 10월6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운산업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금융투자업계의 해운산업 투자 참여 지원, 해운금융 교육 개발·운영에 양 업계의 참여 및 인적 교류를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금융투자협회는 2023년 8월31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 금융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를 통해 ‘부동산 금융 산업 분야의 전문성 제고’ 및 ‘정비사업 부문 신탁업역 확대’를 위한 장기 파트너십 구축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023년 5월17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자본시장 연계를 통한 방위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를 통해 '방위산업 정보 교류와 투자 활로 개척을 통한 K-방산의 성장 모색'을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금융투자협회는 2023년 4월27일 서울시와 ‘스타트업·중소·벤처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금조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 등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왼쪽)과 임직원들이 2024년 7월2일 경기도 광주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
△금융투자협회 조직개편, 회원사 지원 강화
서유석은 금융투자협회장에 취임한 후 곧바로 조직개편에 나섰다. 유사기능 조직은 통폐합하고 회원사를 지원하는 조직은 확대해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고자 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023년 1월26일 기존 11개 본부를 7개 본부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은 2월6일 시행됐다.
기존 11개 본부 가운데 산업전략본부와 시장관리본부, 전략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가 각각 통합됐다.
반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회원사를 지원하고 현장소통 등 실무를 진행하는 조직은 늘렸다.
증권사 지원 조직은 기존 '1부문 3부서'에서 '1본부 3부서 2팀'으로 확대됐다. 중소형 증권사를 지원하는 중소형사지원팀과 가상자산, 핀테크 등 디지털 이슈에 대응하는 디지털금융팀이 새로 만들어졌다.
자산운용사 지원 조직도 기존 '1부문 2부서 1팀'에서 '1본부 2부서 3팀'으로 커졌다. 사모펀드 지원을 위한 사모펀트팀과 대체투자시장 대응을 위한 실물펀드팀이 신설됐다.
기존 산업총괄부는 산업협력부로 개편됐으며 산업협력부 산하에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미래전략·산업조정팀이 새로 만들어졌다. 업권 공통의 자산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WM팀도 신설됐다.
이 밖에 내부통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규제기획팀과 내부통제팀, 금융투자산업 관련 정책개발과 입법지원을 위한 정책지원부도 신설됐다.
|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2024년 9월9일 디딤펀드 슬로건·숏폼영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
△2023년 한국금융투자협회장에 올라
서유석은 2022년 12월23일 한국금융투자협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2023년 1월2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3년이다.
서유석은 득표율 65.6%으로 과반을 얻어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회장에 선출됐다. 다른 후보자인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는 19.2%,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는 15.2%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서유석은 최초의 자산운용사 대표 출신 금융투자협회장이 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의 의견을 종합해 금융당국과 국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두루 거친 서유석이 협회장으로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서유석은 어려운 금융투자업계 분위기를 의식해 취임식을 열지 않고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서유석은 따로 내놓은 취임사를 통해 금융투자업계 위기 극복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정비 등 업계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유석은 취임사에서 “한국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금융투자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금융투자협회 임직원과 함께라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선 추진 과제로는 자본시장 안정화와 금융투자세 정비를 꼽았다.
서유석은 "단기자금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모니터링, 그리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확대해 위기 극복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금투세 과세체계도 합리적으로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업계의 외연을 확대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고도 했다.
서유석은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사적연금 납입 및 운용 확대 △장기 투자상품 활성화 지원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 개선 △법인 지급결제 서비스 관철 △자산운용업 지속적 성장 기반 마련 및 신상품 지원 △외환업무 제도 개선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서유석은 협회 운영을 두고 “회원사를 대변하고 선제적으로 대안을 제시해 신뢰와 사랑을 받는 협회가 돼야 한다”며 “회원사들을 위해 산업부서 인력을 보강하고 연수와 해외기관 및 회원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시절, 상장지수펀드(ETF) 성과
서유석은 2021년 말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이끌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성장세를 이끌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등 모두 10개 국가에서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전체 순자산 규모는 2021년 상반기에 74조 원을 돌파했다.
같은 시기의 국내 ETF 전체 순자산 61조9천억 원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한 곳의 ETF 순자산 규모가 더 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ETF 시장 점유율은 운용자산 기준으로 2021년 8월 30%를 넘겼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세계에서 운용하는 ETF 규모는 2021년 말 기준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 자산운용 업계 최초다.
2020년 8원11일 기준으로 살펴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 시장 점유율은 24.02%, 운용자산은 11조 원이었다.
1년 뒤인 2021년 8월1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 운용 규모는 18조9천억 원이었다. 1년 만에 점유율은 6%포인트 높아졌고 운용자산은 8조 원 가까이 불었다.
반면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자산운용의 점유율은 2020년 8월11일 53.02%에서 2021년 46.06%로 뒷걸음질했다. 운용자산 규모는 25조 원에서 28조6천억 원으로 3조6천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래에셋증권 시절, 공격적 경영 통해 성과
서유석은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추진부문 대표로 있으면서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공격적 경영을 이끌었다.
서유석은 퇴직연금 사업을 키웠다. 미래에셋증권은 2005년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됐을 때부터 관련 부서를 만들고 투자규모를 늘렸다. 그가 퇴직연금 사업에 참여한 2010년에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적립액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서유석은 다음 목표를 상장지수펀드(ETF)로 잡았다. 2011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상장지수펀드 사업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서유석이 상장지수펀드 마케팅부문 대표를 맡고 있었던 2012년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합병됐다.
서유석은 "미래에셋은 2006~10년에 상장지수펀드 사업에 투자했지만 성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다"며 "내가 받은 미션은 이를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그룹은 계열사 사장단에 경영 권한을 대부분 위임했다. 서유석이 상장지수펀드 사업을 뚝심 있게 추진할 수 있었던 데도 이런 기업문화가 배경이 됐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