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UAE 왕세제 만나 원전과 5G에서 협력 강화 뜻 모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2-27 17:3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아랍에미리트(UAE)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만나 원전과 5세대(5G) 이동통신 등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서울 청와대 집현실에서 모하메드 왕세제와 만나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가 기존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5세대 이동통신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UAE 왕세제 만나 원전과 5G에서 협력 강화 뜻 모아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아랍에미리트(UAE) 통합군 부총사령관이 27일 서울 청와대에서 정부간 협정과 업무협약(MOU) 서명식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모하메드 왕세제는 “이미 각별한 두 나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협력을 증진할 방안을 찾기 위해 왔다”며 “한국은 아랍에미리트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우호국가”라고 화답했다. 

왕세제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도 세계 평화에 도움을 주는 차원에서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과정에서 “바라카 원전사업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특별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고 같이 가자”라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바라카 원전은 국내 기업이 처음으로 수출한 해외 원전이다. 바라카 원전의 장기 정비계약(LTMA) 수주전에도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원전은 구상부터 설계, 건설, 운영, 정비 등 모든 주기에서 협력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원전 기술의 이전부터 제3국가의 공동 진출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가) 같이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는 4차산업혁명 분야의 협력도 늘리기로 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5세대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분야에서 한국과 원전 이상으로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는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기존의 에너지 건설 외에도 협력 분야를 다변화하고 첨단산업 협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성명에 담았다. 고위급 인사를 비롯한 인적교류도 더욱 늘리기로 했다. 

정상회담에 이어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모하메드 왕세제를 비롯한 아랍에미리트 대표단과 함께 점심을 함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등도 동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