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이시종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은 제천 패싱 아니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2-25 16:53: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에서 제천을 의도적으로 배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지사는 25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과 관련해 “‘제천 패싱’이라는 말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은 제천 패싱 아니다"
▲ 이시종 충북도지사.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은 청주공항~제천 구간을 고속화하는 것으로 이 지사가 구상하는 강호축(강원도-호남) 개발 구상의 핵심사업이다.

정부가 최근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을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하면서 목포에서 강릉까지 고속철로 한번에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하지만 열차의 고속 주행을 위해 고속철도가 제천역을 경유하지 않을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제천 패싱’ 목소리가 나왔다.

충청북도는 제천역을 지나지 않고 제천 봉양역에서 충북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고속철이 제천역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중앙선을 타는 노선은 고속화라는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충주에서 제천역까지 노선을 조정해 경유하는 방법은 6천억 원의 사업비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가장 합리적 방법은 봉양역을 거쳐 중앙선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봉양역은 제천에 있는 것으로 제천 패싱이 아니라 제천역 패싱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강호축 구상과 관련해 “현재 12조5천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3천억 원을 더 확보하면 강호축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그는 강호축과 유라시아대륙을 연결하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도록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담당자에 지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SK바이오팜 뇌전증치료제 처방 실적 견조, 연내 후속 제품 도입"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 상향, 체코 원전에 신규 수주도 가시화"
iM증권 "하이브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내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유안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증설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대신증권 "유한양행 2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부합, 일본 출시로 로열티 수령"
상상인증권 "한국콜마 목표주가 상향, 분기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 높아"
'트럼프 러시아 관세 발언' 뉴욕증시 M7 혼조세, 애플 1%대 내려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기대, 하나증권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
비트코인 1억6414만 원대 상승, 전문가 "상승 랠리 정점은 아직 멀다" 주장도
흥국증권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 강화 지속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