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가운데)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산업부·중기부 합동 중소기업 수출촉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무역보험 지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산업부와 중기부는 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수출 촉진 간담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수출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듣고 해소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출 활력 제고대책’을 수립하기에 앞서 중소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수출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들은 무역금융 확대와 수출에 필요한 인증 관련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산업부와 중기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중소기업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무역보험료 할인을 기존 30%에서 35%로 확대하고 무역보험 지원 규모도 2018년 49조 원에서 55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출 과정에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인증과 관세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업하기로 했다.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1월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특별팀(TF)을 구성해 ‘수출 활력 제고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지원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수출을 돕기 위한 근본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