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편의점 근접출점이 제한되는 등 업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BGF리테일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편의점기업으로 파악됐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1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20만4천 원에서 25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20일 BGF리테일 주가는 20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2019년 편의점시장은 출점보다는 기존 영업점 경쟁력 강화를 통한 외형 성장이 중요할 것”이라며 “BGF리테일은 점포 경쟁력 강화가 가능한 편의점업계 참가자”라고 분석했다.
2019년 BGF리테일은 신선식품 등 고성장 물품의 진열공간을 확대하고 시식공간을 늘려 점포를 최적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즉석조리가 가능한 점포도 현재 2400개 수준에서 1천 곳 더 늘리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배달 대행 플랫폼 ‘요기요’에 입점해 3월부터 서울과 경기권 매장 360곳을 시작으로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 연구원은 “2018년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BGF리테일은 이용자 수와 일반상품 판매 중가가 더뎠다”면서도 “그 격차만큼 2019년 BGF리테일의 개선 가능폭도 크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