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청와대 "과거 정부의 블랙리스트와 환경부 사례는 다르다"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2-20 19:54: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와대가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논란을 놓고 과거 정부의 블랙리스트 문제와 다른 사례라며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과거 정부의 블랙리스트와 이번 환경부 사례는 다르다"며 "문재인 정부의 인사정책에 블랙리스트라는 '먹칠'을 삼가달라"고 말했다. 
 
청와대 "과거 정부의 블랙리스트와 환경부 사례는 다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그는 "문재인 정부는 그런 일을 한 적도 없을 뿐더러 리스트를 작성하라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그동안 환경부 블랙리스트 논란에 직접적 대응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등 야권이 문재인 정부에서 과거 정부의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한 것을 놓고 "내로남불식 태도"라며 특별검찰 도입을 주장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변인은 "과거 정부의 블랙리스트와 이번 환경부 산하기관 인사는 대상, 숫자, 작동방식 등 모든 면에서 다르다"며 "환경부 인사 대상은 공공기관의 기관장, 이사, 감사들로 국민 전체에 봉사하고 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것을 본질로 하기 때문에 짊어져야 할 책임의 넓이와 깊이가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회의에서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의 말에 따르면 '문재인판 블랙리스트'는 330개 기관 660여 명에 이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