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항암면역치료백신 개발업체인 셀리드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김현철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한국거래소> |
셀리드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공모가를 크게 웃돌아 화려하게 신고했다.
셀리드 주가는 20일 시초가 4만3750원보다 16.8% 높아진 5만1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3만3천 원보다 54.8% 높은 수준이다.
셀리드 주가는 장이 열린 직후 5만3천 원 선을 웃돌다가 5만1천 원 선으로 떨어졌다.
셀리드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난치성 암과 감염성 질환 등을 치료하는 면역치료백신을 개발한다. 2006년 설립됐다.
증권정보 소개 사이트 ‘아이피오스탁’은 “셀리드는 원천기술 ‘셀리벡스(CeliVax)’를 활용해 ‘BVAC-C’ 등 면역항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BVAC-C’, ‘BVAC-B’는 각각 임상 2상a와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어 2021년 이후 국내 주요 암센터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리드는 2015년 기술이전으로 매출 6억4천만 원가량을 냈고 2018년 3분기까지는 추가 매출을 내지 못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연구개발 비용 등으로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