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5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11일~15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3원 내린 리터당 1342.7원으로 집계됐다.
▲ 1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11일~15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42.7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0.9원 낮아진 리터당 1241.8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3.3원 하락한 리터당 1447.6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104.9원 높다.
대구는 리터당 1.3원 내린 1302.1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SK에너지가 1359.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315.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5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0.58원 내린 1445.3원,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0.32원 떨어진 1338.63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석유수출국기구의 1월 원유 생산량이 줄었지만 미국의 원유재고가 늘어 국제유가의 상승폭이 제한됐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국제유가의 강보합세와 유류세 인하효과 등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