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홍남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비공식 예비협의 진행"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02-14 18:30: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남기</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비공식 예비협의 진행"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주요 회원국들과 비공식 예비협의를 진행한다.

홍 부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3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불확실한 통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CPTPP의 주요 회원국들과 비공식 예비협의를 진행할 것이지만 가입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현재 CPTPP에는 일본, 캐나다,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이 새로 가입하려면 △11개 회원국이 제시하는 선결조건 해결 △규범 100% 수용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 등 가입 조건을 받아들여야 한다.

CPTPP는 농업을 포함해 무역 자유화에 원칙적으로 예외를 두지 않으며 거의 모든 무역 상품에 대해 100% 관세 철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가 CPTPP에 예비협의를 진행하는 이유는 CPTPP 가입국이 더 확대돼 국제무역에 영향력이 커지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홍 부총리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시한이 임박함에 따라 통상 공백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회 보고 등 국내 절차를 마무리짓고 한·영 자유무역협정(FTA)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경제상황을 두고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 등 주요 나라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고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관세 부과 가능성 등 다양한 대외 리스크가 있다”고 바라봤다.

홍 부총리는 “역대 최고 수준의 대외 건전성을 바탕으로 일자리, 투자, 수출 등 적극적 경제회복 대책을 마련하고 대외 리스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