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가 8일 인천신항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컨테이너 선적작업을 참관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도희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 대표, 이 총리, 박남춘 인천시장. <연합뉴스> |
이낙연 국무총리가 무역시장 다변화를 내실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총리는 8일 2019년 새해 경제분야 첫 행보로 수도권의 관문항이자 서해 수출입물류의 중심으로 평가 받는 인천신항의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을 찾아 수출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인천항이 수도권 물류 관문이고 중국, 동남아로 가는 수출물량 비중이 앞으로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가 수십 년 전부터 말로 해왔던 ‘무역다변화’를 이제는 내실화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물량을 늘리기 위해 항만에서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춰 정부도 (지원을) 서두르겠다”며 “터미널은 처리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위해 화물 처리 자동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현장 방문에서 2018년 수출성과와 2019년 세계경제 여건 등 무역현황과 관련한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의 보고를 받은 뒤 수출화물 선적 현장을 참관하고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는 항만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국무총리실은 “2019년에도 주요 교역국과 협력 강화, 수출시장 다변화, 기업의 애로를 반영한 규제개혁 등 수출환경 개선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뤄진 현장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의 현장 방문에는
권평오 사장 외에
박남춘 인천시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박경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심충식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부회장, 이도희 선광 대표 등이 함께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