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인천과 베트남 나트랑을 잇는 하늘길을 새로 만든다.
티웨이항공은 2월20일부터 인천~나트랑 노선을 새로 취항한다고 8일 밝혔다.
▲ 티웨이항공이 인천~나트랑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이 노선의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운데 가장 많은 베트남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베트남을 오가는 티웨이항공 노선은 인천에서 호치민, 다낭, 하노이, 나트랑으로 향하는 4개 노선, 대구에서 다낭과 하노이로 향하는 2개 노선, 부산에서 다낭, 하노이로 향하는 2개 노선 등 모두 8개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주 7회(매일)운항하며 인천에서 오후 10시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50분 나트랑에 도착한다. 운항 일정은 요일별로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예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나트랑은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도시다. '나트랑 대성당', '포나가르 사원' 등 볼거리도 많다.
티웨이항공은 2018년 6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베트남 노선의 객실승무원을 베트남 현지인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당시 채용된 객실승무원은 주로 호치민에서 인천으로 입국하는 비행편에 탑승해 베트남 고객의 의사소통을 돕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가 이벤트는 9일 오전10시부터 2월10일까지 진행되며 탑승기간은 2월20일부터 3월30일까지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를 포함한 편도 기준 총액운임의 최저가는 9만3100원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 지역에 다양한 노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특가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는 댓글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