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기초소재사업 부진해 작년 4분기 실적 기대이하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1-08 11:24: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기초소재사업의 부진으로 2018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추산됐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8일 “LG화학은 2018년 4분기에 배터리사업의 호조에도 정기보수 및 재고 관련 손실에 따른 기초소재사업 부진으로 직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LG화학,기초소재사업 부진해 작년 4분기 실적 기대이하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LG화학의 기초소재사업은 석유화학사업이다. 2017년 기준으로 매출의 67.8%, 영업이익의 95.9%를 차지한 주력사업으로 이 사업의 실적 변동이 전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2018년 4분기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기초소재사업의 원재료 나프타 가격도 떨어졌지만 LG화학은 11월까지 미리 비축해 둔 고가의 나프타를 투입할 수밖에 없더 가격 하락의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에 LG화학은 여수 공장의 정기보수를 진행해 1300억 원가량의 기회비용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LG화학은 2018년 4분기 배터리사업에서 에너지저장장치의 성수기 효과와 전기차 배터리사업의 흑자 전환 등 실적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전체 영업이익이 후퇴하는 것을 막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2018년 4분기 매출 6조7697억 원, 영업이익 301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49.9% 줄어든 것이며 시장 기대치보다는 33.7% 낮은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교보생명 신창재 7년 만에 우수설계사 시상식 참석, "폭싹 속았수다"
6년 만에 지각변동 예고한 픽업트럭 시장, 기아 타스만 'RV 픽업' 시대 연다
비트코인 1억4541만 원대 상승, 이더리움도 급등하며 가상화폐시장 활기
중국 SMIC 올해 생산 설비에 70억 달러 투자, 전기차용 반도체 수요 대응
미국 정부 '기후재난' 경제적 피해 집계 중단, 산불과 허리케인 대응 어려워져
"다이소는 못 참지" 건기식 유통 지각변동, 안국약품과 동국제약도 합류 대열
한화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매출 성장 물음표, 김승모 연임 첫해 복합개발에 사활
KB금융 리딩 수성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실적 확대로 연임 길 닦는다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