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세욱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회장아 2019년 시무식에서 임직원들과 악수하며 새해 덕담을 나누고 있다.<동국제강> |
장세욱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회장이 현재보다는 미래를 바라보고 역량 개발에 집중해야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2일 서울 을지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문구를 소개했다. 솔로몬이 다윗왕의 반지에 새겨준 글귀다.
장 부 회장은 "이는 승리에 자만하지 말고 실패에 좌절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라며 "현재의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황이 좋든 나쁘든 이는 지나갈 것이고 미래의 결과는 지금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올해 경영 키워드는 지난해에 이어 '부국강병'을 유지했다. 장 부회장은 "부국강병의 핵심은 임직원 여러분의 경쟁력"이라며 "여러분의 역량이 발전해야만 우리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장 부회장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미래를 준비한다면 우리가 처한 어려움이나 위기는 충분히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 동료뿐 아니라 여러분을 지켜보는 가족을 믿고 힘차고 긍정적 마음으로 2019년 기해년을 맞이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시무식은 장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스탠딩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새해 포부 등을 주제로 장 부회장과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