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셀프체크인 서비스 이용대상을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모바일체크인, 웹체크인, 키오스크(KIOSK, 무인탑승수속기기) 등 셀프체크인 서비스 이용대상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키오스크 이용하는 모습. <대한항공> |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직접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고 위탁할 수하물이 없다면 카운터에 들르지 않고 곧바로 출국장에 입장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12월부터 미국, 인도, 미얀마 등 비자를 필요로 하는 국가를 여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고객은 비자가 필요한 국가를 여행할 때마다 카운터에서 직원의 확인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셀크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스템을 통해 곧바로 출국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탑승수속을 밟기 위해 공항에서 대기하지 않아도 된다.
대한항공은 2019년 1월15일부터 만24개월 미만의 유아를 동반한 승객을 대상으로도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시행한다. 다만 유아용 요람을 신청한 고객은 카운터에서 수속을 밟아야 한다.
이 밖에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대한항공은 2019년 상반기 싱가포르, 오클랜드, 토론토 공항에서 키오스크 기기를 이용해 체크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2019년 1분기부터는 김포공항 국제선과 싱가포르 공항에서도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