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8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안경덕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실장(왼쪽)이 풀무원식품 박남주 대표이사(오른쪽)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풀무원> |
박남주 풀무원식품 대표가 노사문화를 정착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풀무원식품은 26일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18 노사문화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박남주 풀무원 식품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박 대표는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에 함께 노력한 풀무원의 모든 임직원들을 대신해 이 훈장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화합과 상생의 동반자로 함께하며 건전하고 모범적 노사문화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사문화 유공은 산업현장에서 대화와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구축 및 확산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정부포상제도다.
박 대표는 노사협력 증진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국내 최초로 ‘역할급 인사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경영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역할급 인사제도는 개인역할 등급을 직무역할 등급과 비교해 조직원의 평가를 조정하는 제도다.
박 대표는 경영진과 임직원의 소통을 위한 노사협의회인 '열린위원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점도 인정받았다. 열린위원회는 3개월마다 열리는 노사협의회로 박 대표는 사용자위원으로 참석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열린위원회를 통해 출산 시 1년 육아휴직 보장, 연휴 징검다리 휴무 시행, 임직원 생일 시 상위자 승인 절차 없는 휴가 보장 등의 임직원 복리후생제도를 마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