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오바마 트럼프 행정부의 기후정책 강력 비판, "기후 연구 결과 폐기로 미국 더 위험해져"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바마 트럼프 행정부의 기후정책 강력 비판, "기후 연구 결과 폐기로 미국 더 위험해져"
▲ 리 젤딘 미국 환경보호청장이 12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위험성 판정 문서 폐기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기후정책 해체를 비판했다.

22일(현지시각) AOL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는 '위험성 판정'을 폐기하기로 했다"며 "이 문서가 없어지면 우리는 덜 안전해지고, 덜 건강해지고,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능력도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위험성 판정이란 2009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나온 문서다. 연방기관들이 합동 조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분석해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인 해당 문서를 오는 12일부로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 문서는 자동차와 발전소 온실가스 배출 규제의 근거가 됐었다"며 "이를 폐기하기로 한 것은 화석연료 산업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문서를 폐기해 규제를 완화하면 차량 가격 인하로 이어져 미국인들의 생활 물가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규제 완화 조치"라며 "이는 공중 보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문서이고 전부 사기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바마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이 나라를 속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환경보호기금(EDF), 생물다양성센터, 천연자원보호협회 등 각종 단체들은 연방법원에 환경호보청을 제소하고 소장을 제출했다.

AOL은 환경단체들 외에 보건협회에서도 트럼프 정부의 조치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럴드 위머 미국 폐협회 회장은 성명을 통해 "기후변화는 건강에 해롭다"며 "이를 인정하고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건강은 예방 가능한 피해를 그대로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북한 'DMZ 지뢰 사고'에 자작극 주장 되풀이, "군사분계선 넘으면 강력 대응"
9월 외환보유액 17억 달러 감소, 미국 투자 확대와 강달러 영향
금융노사 임단협 체결, 임금 3.0% 인상하고 은행 문 오전 9시30분에 열기로
[오늘의 주목주] 'ESS 기대감' 삼성SDI 주가 8%대 올라, 코스피 반도체주 하락..
이재명 CPTPP 가입 관련 '원점 대화' 지시, 전월세·산재·북극항로 국정과제 추진상..
씨에스윈드 주가 '3중 모멘텀' 기대감, 경쟁사 철수' '수주 확대' 에 미국 중간선거도
[6일 오!정말] 민주당 김의겸, 대법원장 조희대 향해 "재제청 과정에 너무나 많은 의문"
포스코퓨처엠 삼성SDI와 6조 LFP 양극재 공급 계약, 음극재로 협력 확대도
국방부 'AG 축구선수 발언 논란' 계기로 병역특례 감축 추진, 2019년 '현행 유지..
국감서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평가 공정성 논란, 과기차관 류제명 "게임 룰 참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