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국과 미국에서 설비 자동화 효과를 내며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 ▲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23일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사진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코스메카코리아 전경. <코스메카코리아> |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23일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0일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10만1400 원에 장을 마쳤다.
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2025년 4분기 인센티브와 사옥 이전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며 "2026년 하반기부터는 자동화 설비 효과가 본격적으로 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5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781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을 거뒀다고 잠정집계했다. 2024년 4분기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57% 늘었다.
한국 법인은 2025년 하반기 도입한 설비 자동화로 2026년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한국 법인은 미국·영국 온라인몰 '틱톡샵'에서 흥행한 브랜드 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한국 법인은 1년 전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6% 늘어났다"며 "매출과 비교해 이익 증가율이 아쉽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자동화 설비 효과로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법인 역시 2년 전 도입한 자동화 설비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은 93억 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51% 증가했다.
중국 법인은 현지 인디브랜드를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4분기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3월 영입한 현지 영업 전문가의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긍정적 평가를 받던 2024년 6~9월보다 현재 흥행 브랜드와 취급품목(SKU)의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됐다"며 "특히 1위 브랜드사의 히어로 제품이 여러 종류로 확장되며 성장 안정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6년 연결기준 매출 7838억 원, 영업이익 1094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31% 늘어나는 것이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