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한국당 "청와대가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의 사퇴동향 보고받았다"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8-12-26 18:39: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자유한국당이 청와대에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퇴 동향을 보고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청와대는 부인했다. 

김용남 자유한국당 전 의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환경부가 올해 1월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퇴 등 관련 동향’이라는 문건을 작성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청와대가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의 사퇴동향 보고받았다"
▲ 김용남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와대 특별감찰반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청와대가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퇴 동향을 보고받았다고 주장하며 해당 문건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김 전 의원은 “이 문건에는 임기가 아직 많이 남았음에도 사표를 제출한 사람, 사표 제출 예정인 사람들의 목록이 들어있다”며 “청와대가 자기 쪽 사람들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정부부처에서 보고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환경부가 문건을 보고할 때 ‘사표를 잘 받아내고 있다, 선거캠프에 있던 분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있다’고 했다고 들었다”며 “이 문건은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확인된 블랙리스트”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김 전 의원의 주장을 부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문건과 관련해 민정수석실에 알아본 결과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한 민정수석실 비서관들, 이인걸 전 청와대 특감반장까지 누구도 자료를 보거나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환경부에 이런 문건이 만들어졌는지 확인해봤느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우리가 확인을 했다고 해도 의미가 없는 것 같다”며 “직접 환경부에 문의해달라”고 대답했다. 

이 문건은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환경부 산하 8개 기관 임원 24명의 임기와 사표 제출 여부, 사표 제출 예정 여부 등을 담고 있다. 

문건 위쪽에는 ‘한국환경공단 외에는 특별한 동요나 반발 없이 사퇴 등 진행하고 있음’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아래 주석에는 사표 제출 요구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사유가 적혀 있다. 

김 전 의원은 문건의 진위와 관련해 제보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29일 국민보고회서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발표, 이재용 최태원 참석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서 탈퇴 결정
외신 "구글이 메타 상대로 제미나이 사용량 제한", AI 인프라 부족 따른 영향
신한금융 'SCoRE AI' 구축, 책무구조도에 인공지능 결합해 내부통제 강화
[오늘Who] 에이피알 대표 김병훈 미국 뷰티 포럼서 연사로 발표, "많은 사람이 건강..
현대차, 세계 최고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2개 부문 수상
KT 광화문 월드컵 응원 현장에서 5G 기술 실증 진행, "서비스 따라 품질 차별화해 ..
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서 세탁기·빌트인 냉장고 부문 1위 올라
미국 이란에 이틀 연속 반격, 이란 혁명수비대 "외교 절차 중단할 수도" 
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강화 위해 지엔씨에너지와 맞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