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인도네시아 쓰나미에도 여행업계와 항공업계 영향 미미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12-24 15:43: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크리스마스와 연말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인도네시아 지역에 쓰나미가 덮쳤지만 여행업계와 항공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하나투어 관계자는 “쓰나미가 발생한 곳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인도네시아 관광지인 발리에서 약 1300km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라며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쓰나미에도 여행업계와 항공업계 영향 미미
▲ 22일 밤 인도네시아를 덮친 쓰나미의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화산섬 아낙 크라카타우가 분화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모두투어 관계자 역시 “모두투어를 통해 한 달에 약 6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동남아를 찾는데 그 가운데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100명 수준”이라며 “그마저도 발리와 자카르타 등에 몰려있기 때문에 여행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항공업계에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해당 지역으로 향하는 직항 항공편이 없기 때문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는 거리 문제로 인도네시아 노선을 운항하지 않고 있고 대한항공은 자카르타와 발리 노선, 아시아나항공은 자카르타 노선만 운항하고 있다.

이에 앞서 22일 밤 9시30분 쓰나미가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텐 주와 람펑 지역을 강타했다. 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대변인은 24일 오전 기준 281명이 사망하고 101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그로호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실종자는 57명으로 앞으로 사망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쓰나미의 원인으로는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 있는 작은 화산섬인 아낙 크라카타우가 분화해 해저 산사태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