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11월 생산자물가지수 대폭 떨어져, 농산물과 원유 가격 하락 영향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8-12-21 12:1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1월 생산자물가지수 대폭 떨어져, 농산물과 원유 가격 하락 영향
▲ 한국은행이 21일 내놓은 '2018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015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인 0.7% 떨어졌다.
생산자물가지수가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농산물 가격과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4.67(2010년 100기준)으로 0.75% 하락했다. 2015년 10월 0.7% 떨어진 이후 3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종합한 지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7~8월 폭염으로 감소했던 농산물 출하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농산물 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농림수산품 지수는 118.28로 10월보다 4.1%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토마토(-30.4%), 무(-32.2%), 파프리카(-35.1%) 등의 가격이 10월보다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내리면서 공산품 지수도 0.9% 떨어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 가운데 나프타(-22.2%), 휘발유(-17.3%), 경유(-12.1%), 등유(-10.5%) 등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 지수는 10월보다 0.2% 오른 125.94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대만언론 "삼성전자 퀄컴 3나노 수주 실패, 수율과 보수적인 증설 계획 때문" 나병현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32%, 역대 대통령 평가 1위-노무현 꼴찌-전두환 김대철 기자
화웨이 7나노 반도체 개발에 "비밀 조력기업 있다", 블룸버그 '시캐리어' 지목 이근호 기자
삼성중공업 최성안 단독대표로 경영 일원화, 수주 공백기 해양플랜트 정조준 류근영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 수주, 5600억 규모 김예원 기자
앰코 애리조나에 20억 달러 패키징설비 건설, 애플에 납품하는 TSMC 칩 수주 이근호 기자
현대건설 가격 열세에도 신한울3·4호기 수주, 윤영준 이제 해외 원전 바라본다 류수재 기자
300만 돌파 ‘서울의봄’으로 활기 찾은 극장가, MZ세대가 더 열광하는 이유는 신재희 기자
키움증권 "현대로템 내년에서 실적 대폭 개선 전망, K2 전차 수출에 힘입어" 허원석 기자
한화 건설부문 '한국 대표 아레나' 3곳 짓는다, 국내외 아레나 실적 유일 확보 류수재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