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으로 떨어졌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018년 12월 둘째 주(10일~14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2월 첫째 주보다 29.2원 하락한 리터당 1451.7원으로 나타났다.
▲ 1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
이 기간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21원 낮아진 1341.1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전주보다 23.4원 하락한 리터당 1552.7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100.9원 높다.
대구는 리터당 31.6원 내린 1406.5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SK에너지가 1467.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423.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4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2.71원 내린 1543.9원,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2.14원 하락한 1424.19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의 11월 원유 생산량이 늘어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며 “국내 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