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김기남, 애플의 맥북에 삼성전자 SSD 독점 공급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3-18 17:31: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애플의 신형 12인치 맥북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단독 공급하기로 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삼성전자의 기술력 덕분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기남, 애플의 맥북에 삼성전자 SSD 독점 공급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김 사장은 18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 직후 맥북에 단독으로 SSD를 공급하게 된 배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희 기술이 좋습니다"라고 답했다.

애플은 그동안 부품 거래선 다변화 전략을 펼쳐왔다. 이번 삼성전자와의 SSD 독점계약은 이례적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김 사장이 자신하는 것처럼 삼성전자의 높은 기술력 덕분에 SSD 독점계약이 성사됐을 것으로 분석한다.

삼성전자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도시바와 마이크론 등 경쟁사가 36단 3D 낸드플래시 양산을 준비하는 사이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32단 트리플레벨셀(TLC) 3D V낸드플래시를 양산하고 있다.

3D V낸드플래시는 기존 평면구조 낸드플래시보다 속도가 2배 빠르고 내구성도 2배 강하면서 전력소모는 반으로 줄었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다른 업체와 기술격차를 2년 정도까지 벌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트리플레벨셀(TLC) 기술까지 더해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트리플레벨셀은 반도체 셀(Cell) 하나 당 3비트를 저장하는 기술로 1비트나 2비트를 저장하는 기존 제품보다 저장효율이 뛰어나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모든 SSD에 TLC V낸드를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