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B2B사업과 사물인터넷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제 4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스마트헬스와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미래 경쟁력 확충을 위한 선제대응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B2B와 콘텐츠, 서비스사업은 현장과 밀착해 기업고객을 적극 발굴하고, 차별화한 소프트 경쟁력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올 한해도 삼성만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초일류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사장도 이날 소비자가전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올해 프리미엄 라인업을 글로벌시장으로 확대하고 리테일 마케팅 혁신 등 판매경쟁력을 높여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올해 SUHD TV로 프리미엄시장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프린팅사업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전담인력과 조직을 확대하고 의료기기사업은 초음파 라인업 확대와 엑스레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