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 노조 3곳 통합해 단일노조 출범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8-11-28 14:2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토지주택공사 노조 3곳 통합해 단일노조 출범
▲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가운데)이 5월 열린 '노사상생발전을 위한 노노사협의체 본회의'에서 기존 노동조합 위원장들과 손을 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조합원 8천 명 규모의 단일 노동조합이 생긴다. 

토지주택공사는 기존 3개 노동조합이 26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출석 조합원 94% 이상의 찬성으로 흩어져 있던 노동조합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토지주택공사는 2009년 10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해 탄생했다. 통합 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에 'LH노동조합'과 '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이 각각 있었고 2015년 'LH통합노동조합'까지 새로 만들어져 현재까지 '한 지붕 세 가족'을 이루고 있었다. 

토지주택공사는 "토지주택공사가 국민 생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려면 직원 화합이 우선이라는 공감대가 기존 3개 노동조합 사이에 형성됐다"며 "기존 3개 노동조합은 토지주택공사의 발전을 위해 노동조합 통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과 LH노동조합은 노동조합 통합을 위한 실무 협상을 2018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0월부터 LH통합노조도 협상에 합류하면서 26일 노동조합 통합 찬반투표를 하게 됐다. 

이번 의결로 기존 3개 조합은 해산과 청산 절차를 거쳐 새로운 단일 노동조합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으로 탄생한다. 초대위원장은 기존 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과 LH노동조합 위원장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공식 출범일은 2019년 3월6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연말 수익성 눈높이 낮아져, 박상신 주택사업 '맑음' 플랜트 '흐림' 숙제 뚜렷
LG헬로비전 노사 본사 이전 두고 갈등 격화, 올해 임금협상 최대 변수 부각
SK디스커버리 높아지는 SK가스 의존도, 최창원 빠듯한 살림 속 주주환원 딜레마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글로벌시장 누비고 국내투자 늘리는 총수들, 대기업 그룹주 ETF 한번 담아볼까
'아이온2' 출시에도 엔씨소프트 주가 흐림, 새벽 대기 3만 명이 남긴 기대감
18년 만의 제헌절 공휴일 복귀 급물살, '반헌법 윤석열'이 한 몫 했다
효성그룹 주력 계열사 호실적에 배당 늘어난다, 조현준 상속세 재원 마련 '청신호'
데워야 하나 vs 그냥 먹어야 하나, 누리꾼 만 명이 벌인 편의점 삼각김밥 논쟁
미국·일본 '원전사고 트라우마' 극복 시도, 러시아·중국 맞서 원전 경쟁력 키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