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그룹의 10개 유통 계열사들과 함께 11월15일부터 20일까지 ‘제2회 롯데 블랙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롯데블랙페스타 홍보 이미지.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 등에 맞서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이 2017년보다 규모를 확대해 1조 원 규모의 롯데 블랙페스타를 진행한다”며 “국내 할인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갖추고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침체된 국내 소비를 진작하고 내수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가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품목은 모두 500만 개, 1조 원 규모다. 지난해 롯데 블랙페스타보다 2배가량 규모가 확대됐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을 최대 50% 할인해주고 롯데슈퍼는 신선식품을 포함한 생필품 60종의 가격을 깎아준다.
롯데백화점은 의류와 전기주전자 등 기획상품과 직매입상품을 대상으로 가격을 최대 80%까지 할인해준다.
이 밖에 롯데하이마트는 김치냉장고와 IH압력밥솥을 대상으로, 롯데닷컴은 겨울용 외투를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17일 하루동안 대표 프로그램을 방영하며 특별판매전을 진행한다.
롯데 블랙페스타에 참여하는 계열사들은 하루에 1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엘포인트 스크래치 쿠폰도 증정한다. 1등 한 명에게는 1억 원의 엘포인트를 지급하며 2등 1만 명에게는 1만 포인트, 3등 10만 명에게는 1천 포인트를 증정해 모두 3억 원의 엘포인트 적립 기회를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