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기아차, 미국과 중국에서 SUV 수요에 대응 못해 점유율 고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11-12 14:11: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자동차시장에서 점유율 방어에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승부는 미국과 중국에서 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현대차그룹의 두 지역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기에는 (자동차시장)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경쟁 강도가 너무 심하다”고 바라봤다.
 
현대기아차, 미국과 중국에서 SUV 수요에 대응 못해 점유율 고전
▲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왼쪽),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기아차는 10월에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점유율 7.3%를 보였다. 9월보다 점유율이 0.3%포인트 하락했다.

현대기아차는 여전히 승용차 위주로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어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판매 비중이 높은 해외 완성차기업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가 7월에 야심차게 내놨던 신형 싼타페도 시장에서 신차 효과를 기대만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신형 싼타페의 월간 판매량은 약 5천 대 수준으로 구형 판매량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사실상 연말에는 인센티브 지출을 늘리는 전략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렇게 되면 수익성 개선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중국에서도 시장 점유율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산 중국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10월 기준으로 3.9%를 보였다. 5년 전의 10%를 넘던 때와 비교하면 1/3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에서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SUV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 점유율 수성에 실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자동차 가운데 SUV 비중은 약 25%다. 현재 중국에서 팔리는 자동차 가운데 SUV가 35% 안팎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SUV 비중을 빨리 늘리지 못한다면 점유율이 더 하락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하라"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 조정식 '부의장' 후보 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40선 역대..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논점 이탈, 본질호도, 짜증 대폭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선크림 강자' 한국콜마 성수기 눈앞, '유니버셜 선케어'로 고객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오늘Who] 농심 조용철 신라면 40주년 맞아 내놓은 포부, "건면·볶음면으로 글로벌..
반도체주 이어 움직이는 로봇주, '아틀라스' 내세운 현대차 기대감 이어진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